카카오의 핀테크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페이는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누적 가입자 수가 2천3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2014년 출범한 카카오페이는 지난 5월 QR코드, 바코드를 이용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현재 11만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2분기에만 4조원이 거래됐다.

카카오페이는 전날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사용자 초청 행사인 '카카오페이 컬처'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약 11만명이 신청했고 추첨을 통해 1천2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무료 관람하고 공연 후 음료 교환권 등을 받았다.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는 "카카오페이 출시 이후 가입자와 거래액이 꾸준히 증가하며 명실공히 국내 핀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가입자 2300만명… 2분기에만 4조원 거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