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씨 법정에서 만나요"…김부선 경찰출석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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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오늘(22일) 경찰에 출석한다.
지난 20일 분당경찰서는 '이재명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22일 오후 2시 김부선을 소환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부선은 경찰의 포토라인 설치에 대해 동의했고 변호인을 대동하지 않은 채 홀로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부선과 이재명의 스캔들은 오랜 시간 동안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기때문에 진실 규명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김영환 바른미래당 당대표 후보는 지난 14일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새아침'과 인터뷰에서 "김부선이 경찰 수사에 하루빨리 임해 진실을 알려주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 이유로 "그것에 따라서 이재명 지사가 같이 조사를 받지 않겠느냐. 그렇게 되면 진실이 밝혀질 텐데 자꾸 이렇게 논란이 되는 것은 본인을 위해서나 국민들을 위해서 피로감을 주기 때문에 일단 경찰 수사에 빨리 임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부선은 경찰 출석을 앞둔 지난 21일 SNS에 직접 댓글을 남기며 자신의 입장과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인들에게 김부선의 인권은 없었다. 미련없이 이 나라를 떠난 내 딸이 한 없이 부럽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이재명 씨 법정에서 만나요"라고 말해 그녀가 경찰조사에서 어떤 말을 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