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커피, KLPGA 정일미·이자영 프로 후원
다날의 커피전문브랜드 달콤커피는 본사에서 KLPGA 소속 정일미, 이자영 선수와 계약을 맺고 공식 후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달콤커피가 후원에 나선 정일미 선수는 지난 3년간 시니어 투어에서 부동의 상금랭킹 1위이자 통산 10승을 거머쥔 베테랑 골퍼로 올해도 일찍부터 탑랭커로 올라서며 4년연속 상금왕에 도전하고 있다. 이자영 선수 역시 최근 경기에서 성적을 끌어올리며 상위 랭커로의 진입을 기대하고 있는 선수다. 정일미 선수는 박세리와 박인비 선수 이전에 대한민국 여자프로골프계를 이끌어온 1세대 선수로 지금도 시니어 무대에서 최고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달콤커피는 이들 1세대 선수들 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선수들을 찾아 후원하고, 선수들의 선전에 따른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후원에 따라 정일미와 이자영 선수는 오는 10월까지 열리는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을 비롯한 KLPGA 국내 경기와 각종 이벤트 경기에서 달콤커피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정일미 선수는 지난 7일 열린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8차전에서 달콤커피 로고 모자를 쓰고 깜짝 우승을 선사하기도 해 앞으로의 선전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달콤커피는 앞서 올해초 박인비와 유소연 등 LPGA 선수들을 후원하면서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박인비와 유소연 선수가 LPGA 경기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면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는 "정일미, 이자영 선수 등 1세대 선수들의 후원뿐만 아니라, 유소년 선수의 양성과 동반성장을 통해 한국 골프가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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