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북한 여자핸드볼, 20초 남기고 통한의 실점… 4강행 좌절
북한 여자핸드볼이 아시안게임 4강 진출에 아깝게 실패했다.

북한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4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31-34로 졌다.

2승 2패가 된 북한은 중국과 동률이 됐고, 이날 한국(3승)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긴 카자흐스탄(2승1패)과도 동률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세 나라가 동률이 되면 상대 전적 및 골 득실을 따지는데 세 팀 간 전적은 1승 1패로 같고, 골 득실에서 중국이 +2, 북한은 +1, 카자흐스탄 -3으로 중국이 가장 앞선다.

카자흐스탄이 한국과 최종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카자흐스탄이 한국과 함께 4강에 나가고, 한국이 카자흐스탄을 물리치면 한국과 중국이 동반 준결승에 진출한다.

북한은 이날 2골 차로 졌더라도 4강에 나갈 가능성이 컸지만 2골을 뒤지던 종료 20초를 남기고 중국 리야오에게 실점했다.

북한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여자핸드볼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14년 인천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 23일 전적(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
▲ 여자핸드볼 조별리그 A조
중국(2승2패) 34-31 북한(2승2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