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가 탄핵되면 美 주식시장 붕괴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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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폭스뉴스와 인터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만약 자신이 탄핵을 당한다면 “미국 주식시장이 붕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규제를 없앴고, 감세는 대단한 것이었다”며 “대통령직을 이렇게 잘해낸 사람을 어떻게 탄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탄핵을 당한다면 경제가 무너지고 모두가 매우 가난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두 명이 지난 21일 열린 1심 재판에서 잇따라 유죄로 가닥이 잡히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론이 제기된 데 따른 반박성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0년 이상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최근 법정에서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성추문을 막기 위해 금전을 지급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코언은 선거자금법, 금융사기, 탈세 등 8개의 중죄 혐의를 인정했다. 또 2016년 대선 캠페인 당시 트럼프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폴 매너포트도 탈세 등 8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규제를 없앴고, 감세는 대단한 것이었다”며 “대통령직을 이렇게 잘해낸 사람을 어떻게 탄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탄핵을 당한다면 경제가 무너지고 모두가 매우 가난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두 명이 지난 21일 열린 1심 재판에서 잇따라 유죄로 가닥이 잡히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론이 제기된 데 따른 반박성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0년 이상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최근 법정에서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성추문을 막기 위해 금전을 지급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코언은 선거자금법, 금융사기, 탈세 등 8개의 중죄 혐의를 인정했다. 또 2016년 대선 캠페인 당시 트럼프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폴 매너포트도 탈세 등 8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