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은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3일 오후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
[태풍 비상] 충북 아직 '잠잠'… 오후 본격적인 영향권 진입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이 예상보다 다소 느리게 북상하면서 충북지역은 이날 오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오전 6시 현재 강수량은 추풍령이 4.7㎜를 기록했고 보은, 영동 등은 0.5㎜의 비가 내렸다.

나머지 지역은 강수량이 측정되지 않을 정도로 적의 양의 비가 내렸다.

충북지역은 이날 오후부터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30∼80㎜다.

특히 오후에는 최대풍속 초속 30∼40m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충주 30도, 청주 29.2도, 증평 28.8도, 제천 26.5도. 보은 25.3도를 기록했고, 낮 기온은 30∼32도를 보이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로 산사태, 토사 유출, 축대 붕괴 등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