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연구개발 지출 '세계 3위'… 미국 아마존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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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 DB](https://img.hankyung.com/photo/201808/05.10901201.1.jpg)
23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언스트앤영'(EY)이 최근 발표한 '세계 최대 R&D 지출 기업'(World's largest R&D investors) 명단에서 삼성전자는 미국 아마존과 알파벳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구글의 모기업인 미국 알파벳은 148억유로를 지출해 2위에 올핬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인텔이 각각 131억유로와 116억유로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서 지난해 16조8056억원을 R&D에 쏟았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8조7844억원을 지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전세계 R&D 투자 상위 500개 상장기업이 쏟아부은 비용은 전년보다 6% 늘어난 5320억유로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 가운데 65%가 전년보다 관련 지출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언스트앤영은 보고서에서 "기술발전이 급속히 이뤄지고 있는 데다 제품 사이클이 짧아지고 소비자 수요도 급격히 변하면서 기업들이 R&D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는 대만과 일본, 프랑스, 중국에 이어 10위에 올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