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비상] 광주시교육청, 모든 학교 단축수업 권고
북상하는 태풍 솔릭에 대비해 광주시교육청이 전체 초·중·고교에 대해 23일 하루 단축수업을 권고했다.

광주교육청은 휴업·단축수업·등하교시간 조정 등을 학교장 재량에 맡겼으나 태풍 상황이 급박한 만큼 혹시 모를 학생 피해를 막기 위해 전체 학교에 이날 하루 단축수업을 하도록 했다.

이날 오전 현재 광주지역 초등학교 11곳과 중학교 1곳, 유치원 8곳이 휴업하거나 개학을 늦췄다.

초등학교 5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은 이미 단축수업을 하기로 했다.

광주교육청은 학생들이 오전 수업을 마치면 점심 뒤 하교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단축수업 사실을 학부모 등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려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광주교육청 관계자는 "태풍이 오늘 밤을 고비로 우리 지역을 지나갈 것으로 보여 내일은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휴업 등 학사일정 조정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광주 시내 일선 학교는 초등학교 154곳, 중학교 90곳, 고등학교 67곳 유치원 303곳 등이다.

전남교육청은 전날 도내 전체 초·중·고교에 대해 23일 하루 휴업하도록 지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