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청년창업사관학교 총동문회 창립총회 개최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청년 창업자간 교류와 협업의 마당이 마련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총동문회를 결성하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백온기 중소벤처기업부 지식서비스창업과장,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대표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1기 졸업생인 장욱진 진스랩 대표가 총동문회장을 맡는다. 이와 함께 총동문회 회장단으로 김동민 디엠라이트 대표(수석부회장), 서지선 제이엔터프라이즈 대표(수석부회장) 등 5명과 각 기수별 3명의 대의원이 선출됐다.이들은 비전을 담은 총동문회 출범선언문을 발표,신사업 융합으로 국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을 다짐했다.

2001년부터 운영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에 필요한 사업비와 창업 공간, 실무 교육, 마케팅 등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대표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하반기까지 총 8기 1930명의 청년 CEO(대표이사)를 배출했다. 주요 졸업기업으로 국내 처음으로 간편송금 서비스를 개발한 비바리퍼블리카(Toss), 온라인 부동산정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직방,보행자 2차 추돌사고를 방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아이탑스오토모티브,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를 개발한 힐세리온, 고열에 견디며 접착력도 우수한 신소재 스마트폰 기판 접착제를 개발한 엔트리움 등이 있다. 안산, 광주, 창원 등 5개 지역에서 운영했던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파주, 전주 등 12개 지역에서 새로 문을 열었다. 양성인원도 연간 500여명에서 1000여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정부가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성장의 주역은 청년창업가들”이라며 “신기술과 아이디어로 경쟁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청년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