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계열사 제외한 본사 임직원, 출근시간 오전 10시로 조정
어린이집 휴원으로 인해 육아가 필요한 임직원은 재택근무 조치
태풍 솔릭 영향으로 신세계그룹은 24일 이마트와 스타필드의 매장 개점시간을 기존 오전 10시에서 11시 오픈으로 한시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장 임직원과 협력회사 직원들의 출근 시간도 한시간 늦춰질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전 11시 기존 오픈 시간 유지한다.
이번 신세계그룹의 긴급 안전 조치는 정부가 국가적 비상대비태세를 강조하고, 초중고 휴교 등 안전 조치가 전격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신세계그룹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서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출근시간대인 오전 9시가 태풍 영향이 가장 높은 위험 시간대로 예상됨에 따라 각 사업장의 오픈 시간과 임직원 출근시간을 늦추기로 했다. 오픈 이후 폐점은 각 사업장의 점장이 현장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유연하게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비상 근무가 필요한 일부 계열사를 제외한 본사 임직원들도 오전 10시 업무시작으로 업무 시작 시간을 한 시간 늦춰 출근시간 안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신세계그룹 내 사내어린이집은 모두 휴원 조치하고, 어린이집 휴원, 초등학교 휴교로 인해 예상치 않은 육아가 필요한 임직원의 경우, 재택근무를 최대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신세계그룹 내 공사를 진행중인 사업장도 24일에는 현장 공사를 중단하고, 안전 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태풍 솔릭의 위험도가 매우 큼에 따라, 일부 영업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임직원과 협력회사 직원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긴급 안전 조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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