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김민정,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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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2발 남기고 동점에서 아쉬운 2위
김민정(21·KB국민은행)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정은 24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37.6점을 쏴 중국의 왕첸(240.3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10m 공기권총 여자·혼성)와 동메달 1개(여자 25m 권총)를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곽정혜(32·IBK기업은행)는 155.6점으로 결선 진출 8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아쉬운 승부였다.
24발을 쏘는 승부에서 김민정은 16발까지 159.5점으로 선두였던 왕첸의 161.8점보다 2.3점을 뒤처져 있었다.
12발째까지 선두를 달리던 김민정이 13발째 9.1점을 쏘고 왕첸이 10.8점을 쏘면서 뒤집힌 결과가 이어졌다.
그러나 김민정이 17, 18번째에 고득점을 올리면서 0.4점 차로 왕첸을 바짝 추격했다.
19발째에는 김민정이 10.2점을 쏘고 왕첸이 9.9점을 맞혀 둘의 격차는 0.1점으로 좁혀졌다.
이날 승부의 하이라이트는 21발까지 마쳤을 때였다.
이때까지 탈락하지 않고 생존한 선수는 김민정과 왕첸, 인도의 히나 시두 세 명이었다.
20번째 격발까지 왕첸이 200.4점, 김민정 199.8점, 시두 198.8점으로 격차가 있었지만 21번째 발사에서 왕첸이 9.3점, 김민정 9.9점, 시두 10.8점을 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김민정과 왕첸이 209.7로 동점, 시두는 209.6점으로 불과 0.1점 차이로 늘어섰다.
22번째 격발에서 3위로 밀리는 선수는 그대로 탈락이다.
이때 22번째 격발에서 김민정과 왕첸이 나란히 10.0점을 쐈고 시두는 9.6점에 그치면서 시두는 동메달로 대회를 마치는 것이 확정됐다.
이제 남은 승부는 219.7점으로 동점인 김민정과 왕첸의 남은 두 발이었다.
그러나 23번째 격발을 먼저 한 왕첸이 10.7점의 고득점을 명중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어 쏜 김민정도 10.0점으로 맞섰지만 이때 벌어진 0.7점의 격차는 마지막 24번째 시도에서도 뒤집히지 않았다.
결국 왕첸이 김민정을 그대로 0.7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연합뉴스
김민정은 24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37.6점을 쏴 중국의 왕첸(240.3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10m 공기권총 여자·혼성)와 동메달 1개(여자 25m 권총)를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곽정혜(32·IBK기업은행)는 155.6점으로 결선 진출 8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아쉬운 승부였다.
24발을 쏘는 승부에서 김민정은 16발까지 159.5점으로 선두였던 왕첸의 161.8점보다 2.3점을 뒤처져 있었다.
12발째까지 선두를 달리던 김민정이 13발째 9.1점을 쏘고 왕첸이 10.8점을 쏘면서 뒤집힌 결과가 이어졌다.
그러나 김민정이 17, 18번째에 고득점을 올리면서 0.4점 차로 왕첸을 바짝 추격했다.
19발째에는 김민정이 10.2점을 쏘고 왕첸이 9.9점을 맞혀 둘의 격차는 0.1점으로 좁혀졌다.
이날 승부의 하이라이트는 21발까지 마쳤을 때였다.
이때까지 탈락하지 않고 생존한 선수는 김민정과 왕첸, 인도의 히나 시두 세 명이었다.
20번째 격발까지 왕첸이 200.4점, 김민정 199.8점, 시두 198.8점으로 격차가 있었지만 21번째 발사에서 왕첸이 9.3점, 김민정 9.9점, 시두 10.8점을 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김민정과 왕첸이 209.7로 동점, 시두는 209.6점으로 불과 0.1점 차이로 늘어섰다.
22번째 격발에서 3위로 밀리는 선수는 그대로 탈락이다.
이때 22번째 격발에서 김민정과 왕첸이 나란히 10.0점을 쐈고 시두는 9.6점에 그치면서 시두는 동메달로 대회를 마치는 것이 확정됐다.
이제 남은 승부는 219.7점으로 동점인 김민정과 왕첸의 남은 두 발이었다.
그러나 23번째 격발을 먼저 한 왕첸이 10.7점의 고득점을 명중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어 쏜 김민정도 10.0점으로 맞섰지만 이때 벌어진 0.7점의 격차는 마지막 24번째 시도에서도 뒤집히지 않았다.
결국 왕첸이 김민정을 그대로 0.7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