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무릎 부상' GK 조현우, 숙소에 남아 재활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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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26일 브카시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최종 담금질
우즈베키스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한국시간 27일 오후 6시)을 이틀 앞둔 김학범호 태극전사 훈련장에 와일드카드 골키퍼 조현우(대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라운드 대신 숙소 수영장에서 재활훈련에 집중해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라판간 바벡 TNI' 축구센터에서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팀훈련에 나섰다.
이날 오후에 16강전이 치러졌던 자와바랏주 치카랑을 떠난 대표팀은 8강전이 치러지는 브카시로 이동해 숙소에 여장을 푼 뒤 훈련을 치렀다.
오후 훈련에 나선 태극전사들 사이에서 조현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조현우는 이란과 16강전 후반 초반 상대의 중거리 슈팅을 막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곧바로 송범근(전북)과 교체됐다.
조현우는 24일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반월상 연골판이 살짝 부었다는 검진 결과를 받았다.
김 감독은 조현우를 그라운드 훈련에서 제외했고, 조현우는 후배들이 훈련하는 동안 숙소에 남아 수영장에서 트레이너와 함께 재활 치료에 집중했다.
조현우의 우즈베키스탄전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출전에는 큰 무리가 없을 듯하지만 8강전 이후 일정을 고려하면 무리하게 출전시킬 필요가 없어 코칭스태프도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이 때문에 브카시로 이동한 이후 첫 훈련에는 조현우가 빠지고 '2번 골키퍼' 송범근을 포함한 19명의 선수가 훈련을 치렀다.
대표팀은 이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들과 벤치에서 대기했던 선수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훈련에 나섰다.
이란전에 선발로 나선 10명의 선수는 족구로 몸을 풀었고, 나머지 9명은 자체 미니게임을 펼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애를 썼다.
훈련 막판에는 좌우 측면에 이진현(포항)과 이시영(성남)이 측면 크로스를 올리고, 중앙에서 나상호(광주),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정민(리페링)이 슈팅을 하는 패턴 플레이를 반복했다.
이란전에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김민재(전북)는 볼을 드리블하면서 전력질주를 반복하며 체력과 볼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그동안 조직위원회의 잔디 보호 정책에 따라 실제 경기가 치러질 경기장에서 훈련하지 못했던 대표팀은 26일 오후 훈련은 8강전이 치러질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실시하는 행운을 얻었다.
같은 시간 우즈베키스탄은 패트리엇 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토너먼트에 올라서면서 실제 경기장에서 훈련할 기회가 제공됐다"라며 "이번에는 선수들이 직접 잔디에 적응하고 실전을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그라운드 대신 숙소 수영장에서 재활훈련에 집중해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라판간 바벡 TNI' 축구센터에서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팀훈련에 나섰다.
이날 오후에 16강전이 치러졌던 자와바랏주 치카랑을 떠난 대표팀은 8강전이 치러지는 브카시로 이동해 숙소에 여장을 푼 뒤 훈련을 치렀다.
오후 훈련에 나선 태극전사들 사이에서 조현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조현우는 이란과 16강전 후반 초반 상대의 중거리 슈팅을 막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곧바로 송범근(전북)과 교체됐다.
조현우는 24일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반월상 연골판이 살짝 부었다는 검진 결과를 받았다.
김 감독은 조현우를 그라운드 훈련에서 제외했고, 조현우는 후배들이 훈련하는 동안 숙소에 남아 수영장에서 트레이너와 함께 재활 치료에 집중했다.
조현우의 우즈베키스탄전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출전에는 큰 무리가 없을 듯하지만 8강전 이후 일정을 고려하면 무리하게 출전시킬 필요가 없어 코칭스태프도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이 때문에 브카시로 이동한 이후 첫 훈련에는 조현우가 빠지고 '2번 골키퍼' 송범근을 포함한 19명의 선수가 훈련을 치렀다.
대표팀은 이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들과 벤치에서 대기했던 선수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훈련에 나섰다.
이란전에 선발로 나선 10명의 선수는 족구로 몸을 풀었고, 나머지 9명은 자체 미니게임을 펼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애를 썼다.
훈련 막판에는 좌우 측면에 이진현(포항)과 이시영(성남)이 측면 크로스를 올리고, 중앙에서 나상호(광주),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정민(리페링)이 슈팅을 하는 패턴 플레이를 반복했다.
이란전에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김민재(전북)는 볼을 드리블하면서 전력질주를 반복하며 체력과 볼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그동안 조직위원회의 잔디 보호 정책에 따라 실제 경기가 치러질 경기장에서 훈련하지 못했던 대표팀은 26일 오후 훈련은 8강전이 치러질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실시하는 행운을 얻었다.
같은 시간 우즈베키스탄은 패트리엇 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토너먼트에 올라서면서 실제 경기장에서 훈련할 기회가 제공됐다"라며 "이번에는 선수들이 직접 잔디에 적응하고 실전을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