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3대3농구 여자대표팀, 조1위로 8강 진출…인니 22-9 대파
김화순 감독이 이끄는 여자 3대3 농구 대표팀이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바스켓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3대3 농구 인도네시아와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2-9로 이겼다.

조별리그에서 3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B조 2위인 대만과 8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26일 하루 동안 8강전과 4강전, 결승전을 모두 소화한다.

이날 여자대표팀은 두 경기를 치렀다.

대표팀은 먼저 열린 스리랑카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8 대승을 거둬 8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와 마지막 경기에서 큰 실력 차를 보이며 여유롭게 승리했다.

대표팀은 경기 시작 후 6연속 득점으로 6-0으로 벌렸다.

6-1로 앞선 경기 종료 6분 30여 초 전부터는 최규희(우리은행)와 김진영(국민은행)이 2점슛 3개를 합작하며 12-1로 점수 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김진영은 20-9로 앞선 경기 종료 29초를 남기고 2점슛을 터뜨려 경기를 끝냈다.

김진영은 2점 슛 3개를 포함해 10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최규희는 7점을 기록했다.

3대3 농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선수들은 코트 절반의 공간에서 10분 동안 경기를 치른다.

많은 득점을 올리거나 21점을 먼저 넣는 팀이 승리한다.

일반 슛은 1득점, 외곽슛은 2득점으로 인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