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모두투어 여행박람회’는 56개국 270여 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여행상품 종합 박람회다. 사진은 지난해 박람회 전경.  모두투어 제공
이달 3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모두투어 여행박람회’는 56개국 270여 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여행상품 종합 박람회다. 사진은 지난해 박람회 전경. 모두투어 제공
모두투어 여행박람회가 ‘세상의 모든 여행’을 주제로 오는 31일~9월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A홀)에서 열린다. 국내 대표 종합 여행사인 모두투어가 주최하는 이 박람회는 전 세계 56개국, 270여 개 여행사 및 항공사, 관광청 등이 참여하는 여행 상품 종합 박람회다. 세계 각국의 숨은 여행지 정보는 물론 다양한 여행 상품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무료 항공권과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이벤트도 한다.

◆여행 상품 최대 ‘반값’ 할인

모두투어 박람회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주와 유럽, 동남아시아, 남태평양, 아시아(일본·중국 등) 지역 230여 종에 이르는 패키지·에어텔(항공+호텔) 상품을 전시장 내 예약센터에서 정상가보다 20~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나 연말 겨울휴가를 대비해 예약하면 유용한 상품들이다.

해외여행 상품 '반값' 할인… 무료 항공권 등 경품도 풍성
태국 파타야와 싱가포르·조호바루·바탐, 베트남 다낭·호이안·후에, 필리핀 세부 등 동남아 인기 휴양지 풀 패키지 상품을 30만~40만원대 특가에 선보인다. 중국 베이징과 칭다오, 상하이 패키지도 10만원대에 내놓는다. 서유럽 3개국(이탈리아·프랑스·스위스), 스페인·포르투갈, 터키 일주 8~9일짜리 상품은 110만~140만원대, 이번 박람회 추천 여행지인 캐나다 로키 일주 상품은 109만원 특가에 이용할 수 있다.

가족이나 동창회, 동호회 등 16명 이상 단체가 이용할 경우 1명은 무료로 갈 수 있는 대만, 세부, 코타키나발루 단체 패키지 상품은 박람회 기간에만 한정 판매한다.

◆무료 항공권 등 경품도 ‘풍성’

박람회 기간에는 관람객을 위한 푸짐한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 가장 주목할 프로그램은 박람회 기간 메인 무대에서 펼쳐지는 ‘모두의 럭키타임’ 이벤트다. 매일 오후 4시부터 현장 추첨을 통해 괌과 사이판, 푸껫, 코타키나발루, 하이난, 시엠레아프, 삿포로 등 인기 여행지에 있는 10곳 호텔·리조트 객실을 단돈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숙박 할인권(2~4박)을 경품으로 준다. 박람회 현장에서 나눠주는 응모권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광청과 여행사 등 부스에서도 스탬프랠리와 룰렛, 럭키드로우 등 이벤트를 통해 항공권과 아기자기한 기념품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캐나다 관광청에선 매일 오후 3시 캐나다행 무료 항공권을 주는 추첨 이벤트를 한다. 전통의상 체험 및 칵테일과 커피, 맥주 등 시음행사 외에 메인 무대에선 중국 3대 연희 중 하나인 변검쇼와 태국의 트랜스 젠더 무용수들이 꾸미는 푸껫 사이먼쇼, 터키 밸리댄스, 필리핀 전통 민속공연 등이 펼쳐진다.

모두투어 여행박람회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7000원. 카카오톡 플러스에서 친구 추가 또는 모두투어 멤버스에 회원 가입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박람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