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10명 중 6명은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으로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26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난 13일 교육부가 대입제도 개편안을 발표한 직후 초·중·고교 학부모 1216명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66.7%가 “특목고·자사고에 대한 관심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고교 유형별로는 자사고의 인기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가 52.5%로 제일 많았다.

정부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 확대 기조, 고교 성취평가제(내신 절대평가제) 도입 계획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기존에는 대입에 학교생활기록부 위주 전형의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내신성적 경쟁이 치열한 자사고와 특목고가 불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