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사건' 추가 피해 막은 박종훈씨 'LG의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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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당시 소천면사무소에서 경로당 보수공사 건으로 담당 직원과 대화하던 중 첫 번째 총소리를 듣고 곧바로 피의자에게 달려가 제압했다. 당시 피의자는 두 차례 엽총을 발사한 뒤 다른 사람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자신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몸을 던진 박씨의 용기를 격려하기 위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의인들을 꾸준히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