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상의 "1만개 이상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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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오거돈 부산시장(왼쪽)과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27일 오전 부산상의에서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부산 1만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서명식을 가졌다.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가 힘을 합쳐 1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나가기로 했다.부산상의 소속 회원사들이 일자리를 마련하고 국내외 기업도 유치하기로 했다.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는 27일 부산상의 2층 회의실에서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부산 1만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서명식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부산의 일자리는 지난 5년간 연 2만명 이상 증가했으나 조선과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지난해 1만여명이 줄어들면서 부산경제가 활력을 잃고 있는 특단의 조치를 마련한 것이라고 시와 상의는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오거돈 부산시장과 유재수 경제부시장, 이준승 일자리경제실장 등 부산시 경제부서 간부와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 86명이 참석했다.
부산 경제계를 중심으로 부산상의는 기업당 1명 이상을 채용해 2019년까지 1만명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근로자 2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9750개사)은 350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구인과 구직의 미스매칭을 해소해 1500명을 고용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신규고용 창출에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채용행사를 상의 등과 공동추진하기로 했다.취업지원 사업을 협력하고 일자리 창출과 정책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상의는오는 9월 초까지 좋은기업유치단을 구성해 대기업과 역외 강소기업,유턴기업을 츄히가고 외국기업의 유치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현장에서 문제점을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산·학·관 상호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민관합동 현장 점검반’도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시장과 부산상의 회장은 월1회 함께 기업을 방문해 어려움을 해소하고 종합상황실도 설치해 일자리를 만들고 어려움을 해소할 방침이다.시와 상의는 함께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유럽과 아시아 등 기업이 개척할 수 있는 해외투자설명회에 참가해 매출을 올리면서 일자리도 만들기로 했다.
허 회장은 “부산시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북항재개발 지역 내 복합리조트 유치,원전해체연구소 부산 설립을 추진해 새로운 고급일자리를 만들어 부산경제를 회생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허 회장은 “시와 상공계가 긴밀하게 협력해 혁신성장을 이끌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부산시의 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이뤄져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기업인인 만큼 9월 말까지 일자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부산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부산도약을 위해 부산권에서 벗어나 동남권,남해권 경제협력 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며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물류 도시로 만들어 젊은이들이 몰려오는 활기찬 도시로 탈바꿈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부산지역 광공업생산지수는 6월 기준 전년 같은 달보다 6.2% 하락했다.7월 수출 역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감소했고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전달보다 5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했다.특히 7월 고용률은 62.7%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1.0%포인트 하락했고 취업자 수 역시 165만4000명으로 같은 기간 4만2000명이나 줄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가 힘을 합쳐 1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나가기로 했다.부산상의 소속 회원사들이 일자리를 마련하고 국내외 기업도 유치하기로 했다.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는 27일 부산상의 2층 회의실에서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부산 1만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서명식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부산의 일자리는 지난 5년간 연 2만명 이상 증가했으나 조선과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지난해 1만여명이 줄어들면서 부산경제가 활력을 잃고 있는 특단의 조치를 마련한 것이라고 시와 상의는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오거돈 부산시장과 유재수 경제부시장, 이준승 일자리경제실장 등 부산시 경제부서 간부와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 86명이 참석했다.
부산 경제계를 중심으로 부산상의는 기업당 1명 이상을 채용해 2019년까지 1만명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근로자 20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9750개사)은 350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구인과 구직의 미스매칭을 해소해 1500명을 고용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신규고용 창출에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채용행사를 상의 등과 공동추진하기로 했다.취업지원 사업을 협력하고 일자리 창출과 정책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상의는오는 9월 초까지 좋은기업유치단을 구성해 대기업과 역외 강소기업,유턴기업을 츄히가고 외국기업의 유치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현장에서 문제점을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산·학·관 상호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민관합동 현장 점검반’도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시장과 부산상의 회장은 월1회 함께 기업을 방문해 어려움을 해소하고 종합상황실도 설치해 일자리를 만들고 어려움을 해소할 방침이다.시와 상의는 함께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유럽과 아시아 등 기업이 개척할 수 있는 해외투자설명회에 참가해 매출을 올리면서 일자리도 만들기로 했다.
허 회장은 “부산시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북항재개발 지역 내 복합리조트 유치,원전해체연구소 부산 설립을 추진해 새로운 고급일자리를 만들어 부산경제를 회생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허 회장은 “시와 상공계가 긴밀하게 협력해 혁신성장을 이끌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부산시의 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이뤄져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기업인인 만큼 9월 말까지 일자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부산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부산도약을 위해 부산권에서 벗어나 동남권,남해권 경제협력 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며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물류 도시로 만들어 젊은이들이 몰려오는 활기찬 도시로 탈바꿈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부산지역 광공업생산지수는 6월 기준 전년 같은 달보다 6.2% 하락했다.7월 수출 역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감소했고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전달보다 5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했다.특히 7월 고용률은 62.7%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1.0%포인트 하락했고 취업자 수 역시 165만4000명으로 같은 기간 4만2000명이나 줄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