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SK해운 채권 200억 완판
키움증권은 SK해운 채권을 판매 3주 만에 모두 판매했다고 27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지난 24일 완판된 SK해운 채권이 온라인으로 단기에 200억 이상 판매된 이례적이라는 경우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상품의 흥행이 온라인 증권사라는 특징을 바탕으로 별도 보수 없이 발행금리 수준으로 채권을 판매 했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으로도 편리하게 상품을 접하고 매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점 역시 흥행 성공 요인이라고 봤다.

구명훈 키움증권 리테일금융팀장은 "불확실한 시장에서 시중금리 플러스 알파의 수익률(확정금리)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장점인 채권에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또한 장내 매매가 활성화 되어있는 종목은 현금화가 수월하고, 시세차익까지 얻을 수 있어 스마트한 투자자들의 신규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