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김병준, 남자 110ｍ 허들 결선 진출

김병준(28·창원시청)이 남자 110ｍ 허들 결선에 진출했다.

김병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10ｍ 예선 3조에서 13초73으로 3위를 했다.

조 2위까지 얻은 자동 출전권을 얻지는 못했지만, 각 조 1∼2위를 제외한 상위 기록자에게 주는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3조에 좋은 기록을 낸 선수가 워낙 많았다.

김병준은 조 3위이자, 전체 4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아메다 알-무와라드(사우디아라비아)가 13초61로 전체 1위, 전구에이루(대만)가 13초63으로 2위에 올랐다.

셰원쥔(중국)이 13초64로 뒤를 이었다.

김병준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13초43의 한국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당시 우승자가 13초36의 셰원쥔이었다.

2016년 발뒤꿈치를 다쳐 오랫동안 부진했던 김병준은 최근 기록을 다시 끌어올리며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메달을 노리고 있다.

김병준은 28일 오후 8시 35분에 결승전을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