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드루킹 특검' 대국민 보고…전국 흐리고 비
◆'드루킹 특검' 오늘 대국민 보고…'대선국면 댓글조작' 수사결과 주목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7일 '대(對)국민 보고'를 마지막으로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 등에 대한 수사를 공식 종료한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허 특검이 직접 60일간 벌인 특검수사의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6월7일 지명된 허 특검은 같은달 27일 공식수사를 개시하고 드루킹 일당이 벌인 댓글조작의 전모를 수사해왔다. 드루킹 일당이 정치권에 불법 자금을 건넨 의혹,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댓글조작을 지시한 의혹 등도 중점적으로 파헤쳤다.

◆美 플로리다서 비디오게임대회중 총격…"10여명 사상"

미국 플로리다주의 잭슨빌에서 26일(현지시간) 비디오게임 대회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주요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잭슨빌 세인트존스 강변의 복합 쇼핑몰 '더 잭슨빌 랜딩'에 있는 '시카고 피자 레스토랑' 내의 GLHF 게임 바에서 발생했다. 당시 게임 바에서는 온라인 풋볼 비디오 게임인 '매든 19' 토너먼트 대회의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번 총격 사건으로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 용의자 1명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여야 원내대표 회동…본회의 앞두고 민생법안 점검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 회동을 한다. 문 의장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한 주요 법안의 심사 경과 등을 점검하고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 여야 3개 교섭단체는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안전 관련 법안, 소상공인·자영업자·저소득층 지원 법안, 규제혁신 관련 법안 등 각종 민생경제 법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은 상태다.

◆전국 흐리고 시간당 최대 40㎜ 장대비…수도권은 낮부터 비 그쳐

27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이날 오후부터 차차 비가 그쳤다가 28일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는 이날 오전까지 5∼20㎜의 비가 내리겠다. 28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충청도와 강원 남부, 전북, 경북 북부 50∼150㎜다. 충청도에는 최대 200㎜ 이상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북부, 남부지방(전북, 경북 북부 제외), 울릉도와 독도에는 30∼8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4∼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정민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