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다. JW중외제약의 기술수출로 기대감이 번지는 모습이다.

27일 오전 9시13분 현재 큐리언트는 전날보다 1150원(5.23%) 급등한 2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셀 한올바이오파마 한미약품 등도 4~6%의 오름세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4일 전임상 단계의 아토피 치료제 후보물질을 피부질환 전문 제약사인 레오파마에 총 45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고 밝혔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JW중외제약의 기술수출로 다른 신약개발 업체로 기대감이 확산될 수 있다"며 "신약 종목의 과도한 주가하락과 주요 업체의 테마감리 불확실성 해소 등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수혜주는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우선 JW중외제약과 같은 아토피 치료제 신약개발 업체로 큐리언트, 강스템바이오텍, 한올바이오파마 등을 꼽았다. 또 하반기 학회 발표 일정이 있는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신라젠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권고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