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자동차 부품사인 대원산업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영국계 자산운용사인 헤르메스인베스트먼트가 대원산업의 지분을 5% 이상으로 늘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고조된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대원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880원(13.54%) 오른 738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3일 헤르메스인베스트먼트는 대원산업 지분 5.03%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장기 투자로 유명한 외국 운용사가 대원산업 주식을 사들였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증권가의 시각이다.

대원산업은 1968년 설립 이후 50년 동안 자동차 시트만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