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5G 시장 열리면 스마트폰 사업 잘될 것"-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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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8일 LG전자에 대해 내년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이 열리면서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의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43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프린트는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먼저 5G를 상용화하면서 LG전자로부터 5G 스마트폰을 공급받기로 했다"며 "미국 시장에서 5G폰에 초기 대응이 가능한 제조사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두 곳 뿐"이라고 말했다.
5G 보급 초기에는 통신 사업자들로부터 많은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사업 환경이 우호적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가트너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5G폰 시장은 내년에 970만 대로 시작해 3년 후에는 4억7000만 대로 휴대폰 시장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5G 모멘텀이 아니더라도 LG전자가 지속해 추진했던 플랫폼화, 모듈화 전략의 성과가 내년에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며 "한국, 미국, 남미 등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시장 위주로 선택적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기 때문에 올해 3분기부터 적자폭 축소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프린트는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먼저 5G를 상용화하면서 LG전자로부터 5G 스마트폰을 공급받기로 했다"며 "미국 시장에서 5G폰에 초기 대응이 가능한 제조사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두 곳 뿐"이라고 말했다.
5G 보급 초기에는 통신 사업자들로부터 많은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사업 환경이 우호적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가트너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5G폰 시장은 내년에 970만 대로 시작해 3년 후에는 4억7000만 대로 휴대폰 시장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5G 모멘텀이 아니더라도 LG전자가 지속해 추진했던 플랫폼화, 모듈화 전략의 성과가 내년에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며 "한국, 미국, 남미 등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시장 위주로 선택적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기 때문에 올해 3분기부터 적자폭 축소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