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 7월 서울 명동거리에서 인형탈을 쓴 아르바이트생이 전단지를 돌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 7월 서울 명동거리에서 인형탈을 쓴 아르바이트생이 전단지를 돌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아르바이트생 평균 시급이 올 2분기 기준 8000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지난 4∼6월 플랫폼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평균 시급은 819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5원 많았다.

이는 올 법정 최저 시급인 7530원보다 665원 높은 것이며, 내년 법정 최저 시급(8350원)에 육박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미디어 분야가 평균 1만722원으로 가장 높았고 ▲교육·강사 1만680원 ▲고객상담·리서치·영업 9216원 ▲IT·컴퓨터 8925원 ▲운전·배달 8914원 등도 평균을 웃돌았다.

상세 직종별로 보면 '최고의 시급' 아르바이트는 나레이터 모델이었다. 평균 시급이 2만2371원에 달해 125개 직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

피팅 모델이 1만9748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 보조출연·방청(1만4822원) ▲ 방문·학습지(1만4272원) ▲ 자격증·기술학원(1만3636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직종은 스터디룸·독서실·고시원 아르바이트로, 법정 최저 시급과 비슷한 7561원이었다.

편의점(7673원)과 아이스크림·디저트(7718원) 아르바이트 등도 8000원에 못 미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