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P 저해 항암제는 손상된 암세포 DNA의 복구기전을 차단함으로써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치료제를 말한다.
제일약품은 현재 PARP 단백질과 함께 탄키라제(Tankyrase)라는 단백질을 저해하는 이중 저해제 'JPI-547'을 개발 중이다. JPI-547은 임상에서 미국 제약사 테사로가 지난해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은 PARP 단독저해제 '제졸라'보다 강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JPI-547은 연내 임상 1a상 완료를 앞두고 있다. 제일약품은 내년 임상 1b상 착수와 동시에 기술이전 검토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