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병영] "취업 특강, 문화·쇼핑행사 열어 장병·군인가족 사기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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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대비 태세가 갖춰졌을 때 온다
현대백화점-공군 제17전투비행단 '1사1병영' 협약
박동운 사장 "부대 인근 충청점서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지원 사업"
강봉수 단장 "의장대·에어쇼 등
개방행사에 현대百 임직원 초대"
현대백화점-공군 제17전투비행단 '1사1병영' 협약
박동운 사장 "부대 인근 충청점서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지원 사업"
강봉수 단장 "의장대·에어쇼 등
개방행사에 현대百 임직원 초대"
“1사1병영 캠페인이 군에 대한 기업의 인식을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제17전투비행단 전투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
“현대백화점 충청점 덕분에 인근 군부대 장병과 장교, 그 가족들이 큰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잘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강봉수 공군 제17전투비행단장)
현대백화점과 공군 제17전투비행단이 28일 ‘1사1병영’ 자매결연을 맺었다. 충북 청주 제17전투비행단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 강봉수 제17전투비행단장(준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2012년 1월부터 국방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함께 시작한 1사1병영은 기업과 군부대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협력하는 캠페인이다. 현대백화점과 공군 제17전투비행단 간 협약으로 103개 기업과 부대가 1사1병영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강 단장은 협약 체결 직후 범(汎)현대그룹과 제17전투비행단의 ‘인연’이 각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대 설립 2년 뒤인 1980년 현대건설이 체력단련장을 지어 부대에 기부했다”며 “38년이 지나 현대백화점과 자매결연까지 맺게 돼 그 의미가 더 깊다”고 말했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현대백화점은 제17전투비행단 장병과 장교, 부사관, 군무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백화점은 전역을 앞둔 장병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1회씩 취업 특강을 할 예정이다. 특강에서는 전문 강사진이 면접 준비부터 자기소개서 작성법, 취업 트렌드 등을 설명한다.
장병과 군인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 공연·전시 초청행사도 열기로 했다. 제17전투비행단 인근에 있는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전시회, 뮤지컬, 콘서트, 영화 상영 등에 이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연간 1000여 명의 군인 가족들이 문화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매결연에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4일 제17전투비행단 어린이집에 다니는 40여 명의 아이들을 초청, 그림책 전시회 ‘봉주르 팝업’ 체험 행사를 열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은 또 충청점에서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한 할인 행사와 사은 행사 등 각종 쇼핑 혜택도 줄 예정이다. 휴가증을 보여주면 커피와 사은품도 증정한다. 장병들의 쾌적한 내무생활을 위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렌탈케어의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을 제공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제17전투비행단은 현대백화점 임직원과 가족에게 부대 견학, 병영체험, 안보교육 등을 지원한다. 농번기 일손 돕기, 수해복구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의장대, 군악대, 에어쇼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부대 개방 행사에도 현대백화점 임직원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청주=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현대백화점 충청점 덕분에 인근 군부대 장병과 장교, 그 가족들이 큰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잘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강봉수 공군 제17전투비행단장)
현대백화점과 공군 제17전투비행단이 28일 ‘1사1병영’ 자매결연을 맺었다. 충북 청주 제17전투비행단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 강봉수 제17전투비행단장(준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2012년 1월부터 국방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함께 시작한 1사1병영은 기업과 군부대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협력하는 캠페인이다. 현대백화점과 공군 제17전투비행단 간 협약으로 103개 기업과 부대가 1사1병영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강 단장은 협약 체결 직후 범(汎)현대그룹과 제17전투비행단의 ‘인연’이 각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대 설립 2년 뒤인 1980년 현대건설이 체력단련장을 지어 부대에 기부했다”며 “38년이 지나 현대백화점과 자매결연까지 맺게 돼 그 의미가 더 깊다”고 말했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현대백화점은 제17전투비행단 장병과 장교, 부사관, 군무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백화점은 전역을 앞둔 장병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1회씩 취업 특강을 할 예정이다. 특강에서는 전문 강사진이 면접 준비부터 자기소개서 작성법, 취업 트렌드 등을 설명한다.
장병과 군인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 공연·전시 초청행사도 열기로 했다. 제17전투비행단 인근에 있는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전시회, 뮤지컬, 콘서트, 영화 상영 등에 이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연간 1000여 명의 군인 가족들이 문화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매결연에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4일 제17전투비행단 어린이집에 다니는 40여 명의 아이들을 초청, 그림책 전시회 ‘봉주르 팝업’ 체험 행사를 열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은 또 충청점에서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한 할인 행사와 사은 행사 등 각종 쇼핑 혜택도 줄 예정이다. 휴가증을 보여주면 커피와 사은품도 증정한다. 장병들의 쾌적한 내무생활을 위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렌탈케어의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을 제공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제17전투비행단은 현대백화점 임직원과 가족에게 부대 견학, 병영체험, 안보교육 등을 지원한다. 농번기 일손 돕기, 수해복구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의장대, 군악대, 에어쇼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부대 개방 행사에도 현대백화점 임직원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청주=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