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설계약 액수가 해외 수주 부진 등의 영향으로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기준 건설업조사 잠정결과(공사실적 부문)’를 보면 작년 건설업계 총계약액은 267조원으로 2016년 274조원보다 2.5% 줄었다. 총계약액은 2015년 286조원을 기록한 뒤 2년 연속 감소했다.

계약액 감소는 해외에서 두드러졌다. 작년 해외 건설계약액은 26조원으로 전년보다 5조원(16%) 줄었다. 2013년부터 작년까지 5년 연속 감소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