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부영 을지빌딩 인수전에 이지스운용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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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8월28일 오전 4시40분
부영의 을지빌딩(옛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사진)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이지스자산운용,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등 국내 부동산 운용사들이 참여했다.
28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전날 매각주관사인 에스원·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가 입찰을 받은 결과 국내 1위(운용자산 규모)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등이 제안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을지빌딩은 서울 을지로에 있는 지하 6층~지상 21층, 연면적 5만4653㎡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삼성화재 본사로 쓰이던 건물을 2017년 초 부영주택이 4380억원에 매입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영이 매입 당시 들인 부대비용과 공실로 인한 손실 등을 감안할 때 3.3㎡당 2750만원, 즉 4500억원대 중반 가격을 받아야 손해를 보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서울 도심 오피스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지만, 을지빌딩 공실률이 50%를 넘어선다는 점은 부담이다.
김대훈/이고운 기자 daepun@hankyung.com
부영의 을지빌딩(옛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사진)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이지스자산운용,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등 국내 부동산 운용사들이 참여했다.
28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전날 매각주관사인 에스원·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가 입찰을 받은 결과 국내 1위(운용자산 규모)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등이 제안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을지빌딩은 서울 을지로에 있는 지하 6층~지상 21층, 연면적 5만4653㎡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삼성화재 본사로 쓰이던 건물을 2017년 초 부영주택이 4380억원에 매입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영이 매입 당시 들인 부대비용과 공실로 인한 손실 등을 감안할 때 3.3㎡당 2750만원, 즉 4500억원대 중반 가격을 받아야 손해를 보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서울 도심 오피스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지만, 을지빌딩 공실률이 50%를 넘어선다는 점은 부담이다.
김대훈/이고운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