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술 한 방울 안마시는데 지방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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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은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가 4배 이상 많다는 사실, 아시나요?
먹은 양보다 소모한 양이 적으면 체내에 남은 칼로리가 지방으로 변해 간에 쌓이는데요.
이러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더 위험한 이유는 간경화, 간암뿐 아니라 다른 신체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당뇨, 고지혈증은 물론이고 대장암,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2배정도 높아집니다.
암보다 사망률이 더 높다는 심부전 발병 위험도 1.9배나 되고요.
(심부전이란? 심장 기능 이상으로 온 몸에 피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중증질환)
우리나라 성인 3중 중 1명에게 있을 만큼 흔하지만 모르고 지나치기 쉬워 더 무서운 질환이기도 하죠.
평소 건강해도 운동량이 적으면, 나이들어 근육량이 지나치게 줄어들면, 폐경으로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 아직 10대여도 고지방 음식을 즐기면 누구나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방간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습니다. 약보다 생활습관으로 치료하는 병인데요. 지방간 위험으로부터 멀어지는 생활 속 Up&Down 예방법을 함께 살펴볼까요?
1. 탄수화물 줄이기 :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금물! 영양 불균형이 생기지 않도록 칼로리보다 음식종류를 따져 먹는다.
2. 신체활동량 늘리기 :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지방간엔 적신호! 하루 30분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한다
3. 체중 줄이기 : 비만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주범! 갑작스런 금식은 독이 되므로 3~6개월에 걸쳐 서서히 체중을 줄인다
이러한 건강 생활습관은 기본, 필요할 때 치료자금과 생활자금으로 쓸 수 있는 보험 하나쯤은 준비해둬야 안심!
지방간은 수십 년에 걸쳐 더 큰 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혹시 모를 의료비 리스크까지 꼼꼼히 대비해야 합니다
간은 50% 이상 훼손돼도 별다른 증상이 없는 침묵의 장기... 아주 작은 것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날씬한 간 유지하세요!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