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300선에서 상승을 이어간 29일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의 수익은 대부분 호조를 보였다. 참가한 10팀 중 8팀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91포인트(0.26%) 오른 2309.03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63% 상승하면서 하루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KB증권 도곡스타 PB센터 김명대 부장은 이날 2.34%p포인트 수익률을 기록했다. 누적수익률을 7.38%로 확대하면서 전체 1위에 올랐다. 김 부장은 이날 보유 중인 에스티큐브녹원씨엔아이 주식을 일부 매도해 53만6000원의 수익을 확보했다. 추가로 매수한 아리온도 이날 상승하면서 수익률 상승에 기여했다.

이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참가자는 하나금융투자 선릉금융센터 김우준 부장이었다. 이날 3.00%포인트 수익을 냈다. 김부장이 이날 새롭게 장바구니에 추가한 종목은 없었다. 보유 중인 네패스신소재의 주식을 일부 매도하면서 104만4000원의 수익을 시현했다. 현재 김 부장의 누적수익률은 4.72%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유안타증권 W Prestige 강남센터 최재원 과장도 2.74%포인트 수익을 냈다. 최 과장이 이날 새롭게 사들인 종목은 없었다. 보유 중인 동원이 이날 주가가 3.96% 상승하면서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테일금융본부 본사 영업부 및 해외주식팀인 'E-best'는 이날 -3.27%포인트로 가장 부진했다. E-best팀은 이날 대성미생물을 매수했다. 하지만 대성미생물의 주가는 매수 시기보다 하락하면서 수익률 개선에 발목을 잡았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며 대신증권이 매매시스템을 지원한다. 하반기 대회는 8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