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 '한미훈련 중단없다' 거론에 "한반도 평화위해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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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해 중국이 관련국들이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매티스 장관의 발언이 중국이 한반도 문제 해결책으로 제시한 쌍중단(雙中斷·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에 부합하지 않는 것에 대해 평론을 요구받고 이같이 답했다.
화 대변인은 "얼마 전 남북과 미국의 공동 노력 아래 한반도 정세가 긍정적이고 양호한 발전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는 쉽게 얻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라고 운을 뗐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관련국들이 반드시 계속해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의 방향을 견지해야 하고, 적극적인 접촉과 협상을 더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또 상대방의 합리적인 우려를 고려하고, 더 많은 성의와 선의, 융통성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각국이 남북과 북미정상회담에서 달성한 중요한 공동인식을 철저히 실현하기를 바란다"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끊임없이 추진하는 것이 각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의 영구적인 안정에 적극적인 공헌이고, 우리는 각국이 이와 같은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화 대변인 또 한미 연합 군사훈련 재개가 중국의 바람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질문 자체에 대해 이는 한국의 바람에도 부합하지 않는 것이지 않으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앞서 매티스 장관은 28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면서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서 가장 큰 몇몇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이는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원활한 비핵화 협상을 위해 중단한 한미 연합훈련을 다른 변수가 없는 한 원래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의미로, 북미대화 교착 국면에서 대북압박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매티스 장관의 발언이 중국이 한반도 문제 해결책으로 제시한 쌍중단(雙中斷·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에 부합하지 않는 것에 대해 평론을 요구받고 이같이 답했다.
화 대변인은 "얼마 전 남북과 미국의 공동 노력 아래 한반도 정세가 긍정적이고 양호한 발전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는 쉽게 얻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라고 운을 뗐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관련국들이 반드시 계속해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의 방향을 견지해야 하고, 적극적인 접촉과 협상을 더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또 상대방의 합리적인 우려를 고려하고, 더 많은 성의와 선의, 융통성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각국이 남북과 북미정상회담에서 달성한 중요한 공동인식을 철저히 실현하기를 바란다"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끊임없이 추진하는 것이 각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의 영구적인 안정에 적극적인 공헌이고, 우리는 각국이 이와 같은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화 대변인 또 한미 연합 군사훈련 재개가 중국의 바람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질문 자체에 대해 이는 한국의 바람에도 부합하지 않는 것이지 않으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앞서 매티스 장관은 28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면서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서 가장 큰 몇몇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이는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원활한 비핵화 협상을 위해 중단한 한미 연합훈련을 다른 변수가 없는 한 원래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의미로, 북미대화 교착 국면에서 대북압박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