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컨설팅 받아 개발
뇌파 감지형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은 치매환자의 정신 건강관리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정신상태 확인은 물론 집중력 향상, 심리적 안정까지 도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이 제품을 양산하는 내년에 신규 매출 40억원과 1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성균관대 등 경기도 내 이공계 대학원을 보유한 16개 대학으로 구성된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의 도움을 받고 있다. GRRC는 연구 결과를 지역기업에 이전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1997년 설립된 GRRC는 그동안 총 1847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1910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 대표는 “성균관대, GRRC 등과 산학협력을 통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확대해 스마트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이 적용된 ‘심플캠’ 등 우수 제품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국내외 판매망을 넓혀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임베디드 시스템 융합형 솔루션인 차량용 블랙박스 ‘차눈’과 자가 설치형 감시카메라 심플캠 등 IoT가 적용된 10여 종의 제품을 생산해 일본 대만 등 1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융합형 IT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2025년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