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독산동 '한신' 전용 89㎡ 4억3000만원 매매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있는 ‘한신’은 안양천에 인접한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 인근에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예정)이 개통되면 이 일대 주거 여건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7일 독산동 ‘한신’ 전용면적 89㎡(15층) 물건이 실거래가 4억3000만원에 매매 거래됐다. 이달 초 실거래가(4억원)에 비해 3000만원 가량 오르면서 신고가를 썼다.

이 단지는 최저 9층 최고 24층 13개 동 1000가구로 조성됐다. 전용면적별로 △89㎡ 712가구 △129㎡ 288가구 등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1대다. 1991년 8월 입주했다.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까지 도보로 12분 정도 소요된다. 금천구청역 인근에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이 2023년께 개통 예정이다. 차량을 이용해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으로 빠르게 들어설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구름산(240m)이 가까워 가벼운 등산이나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안양천 어린이공원 한내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가림초·중 안천초·중 운산고 소하고 등을 걸어서 등하교할 수 있다.

이달 들어 이 단지 전용 129㎡는 최고 5억500만원(10층)에 실거래됐다. 전용 129㎡의 전세보증금 시세는 3억5000만~3억7000만원 수준이다. 전용 89㎡는 이달 들어 3억~3억3000만원 수준에서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