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역시 효자종목! 유도, 첫날 전원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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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2, 은1, 동1…신기술 연마와 정신력으로 거머쥔 훈장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충격적인 '노골드'에 그쳤던 한국 유도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제대로 분풀이하고 있다.
유도대표팀은 경기 첫날 출전한 4명의 선수가 4개 체급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쓸어담았다.
리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안바울(남양주시청·세계랭킹 7위)과 정보경(안산시청·세계랭킹 16위)은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66㎏급 안바울은 결승에서 일본 호시로 마루야마(18위)를 경기 시작 50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꺾으며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왼팔 업어치기가 주특기인 안바울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오른팔 업어치기를 집중적으로 훈련했는데, 허를 찌르는 신기술로 마루야마를 넘어뜨렸다.
그는 16강과 8강, 4강, 결승전에서 모두 업어치기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여자 48㎏급 간판 정보경은 팔이 꺾여 부어오르는 부상을 딛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일본 곤도 아미(7위)와 결승 연장전에서 몸싸움에서 밀리다 팔가로누워꺾기에 걸려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버틴 뒤 다친 왼팔로 업어치기를 성공, 골든 스코어 절반승을 거뒀다.
대표팀 금호연 감독은 "경기 후 정보경의 팔이 많이 부어있더라"라며 "엄청난 정신력으로 거머쥔 금메달"이라고 전했다.
메달 후보로 꼽히지 않았던 여자 52㎏급 박다솔(순천시청·세계랭킹 38위)과 남자 60㎏급 이하림(용인대·73위)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유도의 자존심을 세웠다.
첫날 메달을 쓸어담은 대표팀의 금호연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전국의 실업, 대학팀이 진천선수촌을 찾아 훈련 상대가 돼 줬다"라며 "모든 유도인이 도움을 줬기에 첫날부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유도대표팀은 경기 첫날 출전한 4명의 선수가 4개 체급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쓸어담았다.
리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안바울(남양주시청·세계랭킹 7위)과 정보경(안산시청·세계랭킹 16위)은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66㎏급 안바울은 결승에서 일본 호시로 마루야마(18위)를 경기 시작 50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꺾으며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왼팔 업어치기가 주특기인 안바울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오른팔 업어치기를 집중적으로 훈련했는데, 허를 찌르는 신기술로 마루야마를 넘어뜨렸다.
그는 16강과 8강, 4강, 결승전에서 모두 업어치기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여자 48㎏급 간판 정보경은 팔이 꺾여 부어오르는 부상을 딛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일본 곤도 아미(7위)와 결승 연장전에서 몸싸움에서 밀리다 팔가로누워꺾기에 걸려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버틴 뒤 다친 왼팔로 업어치기를 성공, 골든 스코어 절반승을 거뒀다.
대표팀 금호연 감독은 "경기 후 정보경의 팔이 많이 부어있더라"라며 "엄청난 정신력으로 거머쥔 금메달"이라고 전했다.
메달 후보로 꼽히지 않았던 여자 52㎏급 박다솔(순천시청·세계랭킹 38위)과 남자 60㎏급 이하림(용인대·73위)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유도의 자존심을 세웠다.
첫날 메달을 쓸어담은 대표팀의 금호연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전국의 실업, 대학팀이 진천선수촌을 찾아 훈련 상대가 돼 줬다"라며 "모든 유도인이 도움을 줬기에 첫날부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