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김국영, 20초59로 남자 200m 4위…박태건은 5위
한국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김국영(27·광주광역시청)이 200m에서 4위로 밀려 아쉽게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김국영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200m 결선에서 20초59에 레이스를 마쳐 4위에 올랐다.

3위는 나이지리아에서 귀화한 야쿠브 야쿠브(바레인·20초55)였다.

김국영과 야쿠브의 격차는 0.04초다.

김국영은 100m 지점부터 야쿠브를 맹렬하게 추격했지만, 끝내 역전하지는 못했다.

200m 한국기록(20초40) 보유자 박태건(27·강원도청)은 20초61로 5위를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김국영, 20초59로 남자 200m 4위…박태건은 5위
남자 200m 결선에서는 고이케 유키(일본)가 사진 판독 끝에 20초23으로 우승했다.

양춘한(대만)도 20초23에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고이케가 가슴을 먼저 밀어넣었다.

김국영은 "3위가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았다.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김국영은 이날 오후 열리는 남자 400m 계주 예선에 나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