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바이어와 함께한 3일간의 콘텐츠 축제” 국제콘텐츠마켓 SPP 2018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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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디즈니, 텐센트, 카도카와 등 해외 25개국, 400여개 기업 참여
넷플릭스 등 세계 최고 콘텐츠 기업들의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애니메이션/웹툰 경쟁부문··호주 ‘로스트&파운드’와 한국 ‘파도를 찾아라!’ 대상 수상
SBA (서울산업진흥원)가 주관하는 국제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 2018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SPP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웹툰 전문 B2B 마켓으로 국내 애니메이션과 웹툰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한 핵심 통로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21일(화)~23일(목)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다.
올해의 SPP에는 전 세계 25개국의 400여개 기업이 참여하였으며, 약 2,200여건에 이르는 수출 상담과 9건의 계약·협약 체결식이 진행되었다.
올해 행사의 참가기업 수는 예년의 328개에 비해 20퍼센트 넘게 상승하며, 국내 애니메이션 및 웹툰에 대한 글로벌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또한 올해 SPP에서는 탁툰 엔터프라이즈의 ‘빅파이브’ 투자협약식, H컬쳐의 ‘타마스&라자스’ 공동제작 및 판매 협약식 등 다양한 계약·협약 체결이 진행되며 국내 애니메이션·웹툰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 성과를 창출해내었다.
특히 올해 SPP에서는 애니메이션과 웹툰 및 관련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기업들의 참가로 콘텐츠의 판매, 투자 유치 외에도 우수 IP의 2차 사업화 등 보다 다양한 사업 논의가 진행되며, SPP 행사의 외연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넷플릭스(Netflix), 디즈니(Disney), 니켈로디언(Nickelodeon), 터너(Turner), 까날플러스(Canal+), 알리바바 픽쳐스(Alibaba Pictures), 텐센트(Tencent), 콰이칸(KuaiKan) 등 해외 유수 콘텐츠 기업들이 바이어로 대거 참가하며 국내 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특히 올해 해외 바이어로는 기존의 대형 미디어 외에도 신생 뉴미디어 플랫폼 등이 고루 이름을 올리며 국내 기업들에게 보다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되었다.
비즈매칭에 참가한 한 해외 바이어는 “SPP에는 재작년 처음 참가하였으며 당시 만난 한국 기업과 공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우수 웹툰 경쟁부문 ‘웹툰 어워드’와 전세계 미방영 애니메이션 경쟁부문 ‘애니 컴피티션’도 참관하여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좋은 IP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의 SPP에서는 저명한 연사와 함께하는 8개의 컨퍼런스가 다채롭게 진행되며 업계 관계자 외에도 콘텐츠 산업에 관심을 가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넷플릭스,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전문지 AWN(Animation World Network), 니켈로디언, SV인베스트먼트, 저스툰 등 7개 기업이 연사로 참여하여 글로벌 시장의 애니메이션 트렌드, 국내 웹툰 시장의 개편, 콘텐츠 투자의 흐름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를 진행하였다. 국내외를 아우르는 산업계 최신 동향과 최고의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비전을 만나볼 수 있었던 이번 컨퍼런스에는 각 세션마다 수많은 청중이 몰리며 콘텐츠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콘텐츠 중심도시 서울로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컨퍼런스: 스포트라이트’ 세션에는 AWN의 공동 창립자 댄 사르토(Dan Sarto), 전 월트 디즈니사 부사장이자 현재 컨설팅사 알케미 잉크(Alchemy Ink, Inc.)의 대표로 활약 중인 폰다 스나이더(Fonda Snyder), 국내 VR/AR 산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KT의 고윤전 미래개발사업단장 등이 연사로, 한양대 김영재 교수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하였다. 이들은 ‘서울을 콘텐츠 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한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마켓 피칭 교육, 해외 주요 콘텐츠 허브와의 연결고리 확보, 시민 대상 VR/AR 등 최신기술 체험 기회 제공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안하였다.
매년 SPP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컴피티션과 웹툰 어워드, 두 경쟁부문의 대상은 호주 애니메이션 ‘로스트&파운드’(Lost&Found)와 한국의 웹툰 ‘파도를 찾아라!’에게 돌아갔다.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컴피티션(이하 애니 컴피티션) 본선에는 넷플릭스 디렉터 아람 야쿠비안(Aram Yacoubian), 애니메이션웍스 대표 래리 휴버(Larry Huber). 터너 부사장 올리 그린(Ollie Green), 대교인베스트먼트 노재승 이사, EBS 남선숙 국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열띤 논의를 통해 세계 시장을 누빌 신작 애니메이션을 발굴하였다. 호주 ‘와비사비 스튜디오스’(Wabi Sabi Studios)의 ‘로스트&파운드’가 대상을, 최고기획상에는 한국 ‘탁툰 엔터프라이즈’의 ‘빅 파이브’가, 최고창의상에는 핀란드 ‘피쿠칼라 오이’(Pikkukala Oy)의 ‘로열즈 넥스트 도어’(Royals Next Door)가 선정되었다. 수상작에는 총 미화 3만 5천 달러의 상금과 트로피가 함께 수여되었다.
올해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채널 ‘카툰 네트워크’(Cartoon Networks)와 SPP의 협업으로 2018년 신설된 특별상 ‘카툰즈 모스트 아티스트’ 상은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코스코이’의 ‘고 이스트!’(Go East!)에 돌아갔다. 카툰 네트워크 아시아 디렉터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고 이스트!’에는 카툰 네트워크의 제작 단계별 컨설팅 특전이 제공된다. 카툰 네트워크는 이를 통해 ‘고 이스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콘텐츠가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웹툰 어워드에서는 일본 카도카와 출판사 세가와 노보루 편집장, 중국 IIE STAR 장콩 부장, 화이 인베스트먼트 이효진 부장, 태피툰 방선영 실장, CJ ENM 김기윤 PD 등이 심사위원으로 자리하여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릴 우수한 웹툰 IP를 발굴하였다. 심사 결과 김정현 작가의 ‘파도를 찾아라!’(네이버웹툰 연재)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기획상에는 석정현 작가의 ‘무당’(투믹스 연재), 최고창의상에는 홍작가 작가의 ‘플라워’(토리코믹스 연재 예정)가 선정되었다.
웹툰 어워드 피칭에 참관한 한 해외 바이어는 “웹툰은 아시아 각지에서 인기가 높으며 한국 웹툰은 그 중에서도 특유의 창의력과 높은 작품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웹툰 어워드 피칭에 나온 작품들 중 몇몇 작품은 글로벌 프로젝트로도 손색이 없어보였다”며 결선 진출 작품들의 높은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쳤다.
기업들이 직접 진행하는 사업설명회인 “이그나이트” 세션에서는 텐센트, CJ ENM, IIE STAR, 콤마스튜디오, 스튜디오게일 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자사의 신규 사업과 IP 등을 홍보하며 SPP를 찾은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텐센트는 지난 2년간의 텐센트 동만(애니메이션·웹툰) 부문의 사업 성과와 향후 사업방향을 소개하고 한국 파트너와의 협업과 관련된 소개를 진행하였다. CJ ENM의 애니메이션 사업본부에서는 자사 신규 애니메이션 기획개발 파트너쉽 프로그램 A:lab을 소개하였으며, CJ ENM의 스튜디오 온스타일에서는 중국 IIE STAR 그룹과 함께 ‘영상 제작사와 투자사가 선호하는 웹툰’에 관한 자리를 마련하였다.
특히, 애니메이션 제작사 콤마 스튜디오와 스튜디오 게일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제작지원작이기도 한 ‘보토스 패밀리’와 ‘롱롱 죽겠지’로 각각 제작발표회를 개최하며 눈길을 끌었다.
SPP 2018 행사를 총괄한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18회를 맞이하여 성년이 되어가는 SPP는 이제 국내 콘텐츠를 넘어서서 아시아 애니메이션·웹툰 콘텐츠를 세계에 선보이는 관문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향후 아시아 콘텐츠에 관심을 가진 기업이라면 어디서나 SPP를 찾아오도록 계속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넷플릭스 등 세계 최고 콘텐츠 기업들의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애니메이션/웹툰 경쟁부문··호주 ‘로스트&파운드’와 한국 ‘파도를 찾아라!’ 대상 수상
SBA (서울산업진흥원)가 주관하는 국제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 2018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SPP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웹툰 전문 B2B 마켓으로 국내 애니메이션과 웹툰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한 핵심 통로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21일(화)~23일(목)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다.
올해의 SPP에는 전 세계 25개국의 400여개 기업이 참여하였으며, 약 2,200여건에 이르는 수출 상담과 9건의 계약·협약 체결식이 진행되었다.
올해 행사의 참가기업 수는 예년의 328개에 비해 20퍼센트 넘게 상승하며, 국내 애니메이션 및 웹툰에 대한 글로벌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또한 올해 SPP에서는 탁툰 엔터프라이즈의 ‘빅파이브’ 투자협약식, H컬쳐의 ‘타마스&라자스’ 공동제작 및 판매 협약식 등 다양한 계약·협약 체결이 진행되며 국내 애니메이션·웹툰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 성과를 창출해내었다.
특히 올해 SPP에서는 애니메이션과 웹툰 및 관련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기업들의 참가로 콘텐츠의 판매, 투자 유치 외에도 우수 IP의 2차 사업화 등 보다 다양한 사업 논의가 진행되며, SPP 행사의 외연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넷플릭스(Netflix), 디즈니(Disney), 니켈로디언(Nickelodeon), 터너(Turner), 까날플러스(Canal+), 알리바바 픽쳐스(Alibaba Pictures), 텐센트(Tencent), 콰이칸(KuaiKan) 등 해외 유수 콘텐츠 기업들이 바이어로 대거 참가하며 국내 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특히 올해 해외 바이어로는 기존의 대형 미디어 외에도 신생 뉴미디어 플랫폼 등이 고루 이름을 올리며 국내 기업들에게 보다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되었다.
비즈매칭에 참가한 한 해외 바이어는 “SPP에는 재작년 처음 참가하였으며 당시 만난 한국 기업과 공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우수 웹툰 경쟁부문 ‘웹툰 어워드’와 전세계 미방영 애니메이션 경쟁부문 ‘애니 컴피티션’도 참관하여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좋은 IP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의 SPP에서는 저명한 연사와 함께하는 8개의 컨퍼런스가 다채롭게 진행되며 업계 관계자 외에도 콘텐츠 산업에 관심을 가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넷플릭스,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전문지 AWN(Animation World Network), 니켈로디언, SV인베스트먼트, 저스툰 등 7개 기업이 연사로 참여하여 글로벌 시장의 애니메이션 트렌드, 국내 웹툰 시장의 개편, 콘텐츠 투자의 흐름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를 진행하였다. 국내외를 아우르는 산업계 최신 동향과 최고의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비전을 만나볼 수 있었던 이번 컨퍼런스에는 각 세션마다 수많은 청중이 몰리며 콘텐츠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콘텐츠 중심도시 서울로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컨퍼런스: 스포트라이트’ 세션에는 AWN의 공동 창립자 댄 사르토(Dan Sarto), 전 월트 디즈니사 부사장이자 현재 컨설팅사 알케미 잉크(Alchemy Ink, Inc.)의 대표로 활약 중인 폰다 스나이더(Fonda Snyder), 국내 VR/AR 산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KT의 고윤전 미래개발사업단장 등이 연사로, 한양대 김영재 교수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하였다. 이들은 ‘서울을 콘텐츠 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한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마켓 피칭 교육, 해외 주요 콘텐츠 허브와의 연결고리 확보, 시민 대상 VR/AR 등 최신기술 체험 기회 제공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안하였다.
매년 SPP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컴피티션과 웹툰 어워드, 두 경쟁부문의 대상은 호주 애니메이션 ‘로스트&파운드’(Lost&Found)와 한국의 웹툰 ‘파도를 찾아라!’에게 돌아갔다.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컴피티션(이하 애니 컴피티션) 본선에는 넷플릭스 디렉터 아람 야쿠비안(Aram Yacoubian), 애니메이션웍스 대표 래리 휴버(Larry Huber). 터너 부사장 올리 그린(Ollie Green), 대교인베스트먼트 노재승 이사, EBS 남선숙 국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열띤 논의를 통해 세계 시장을 누빌 신작 애니메이션을 발굴하였다. 호주 ‘와비사비 스튜디오스’(Wabi Sabi Studios)의 ‘로스트&파운드’가 대상을, 최고기획상에는 한국 ‘탁툰 엔터프라이즈’의 ‘빅 파이브’가, 최고창의상에는 핀란드 ‘피쿠칼라 오이’(Pikkukala Oy)의 ‘로열즈 넥스트 도어’(Royals Next Door)가 선정되었다. 수상작에는 총 미화 3만 5천 달러의 상금과 트로피가 함께 수여되었다.
올해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채널 ‘카툰 네트워크’(Cartoon Networks)와 SPP의 협업으로 2018년 신설된 특별상 ‘카툰즈 모스트 아티스트’ 상은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코스코이’의 ‘고 이스트!’(Go East!)에 돌아갔다. 카툰 네트워크 아시아 디렉터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고 이스트!’에는 카툰 네트워크의 제작 단계별 컨설팅 특전이 제공된다. 카툰 네트워크는 이를 통해 ‘고 이스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콘텐츠가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웹툰 어워드에서는 일본 카도카와 출판사 세가와 노보루 편집장, 중국 IIE STAR 장콩 부장, 화이 인베스트먼트 이효진 부장, 태피툰 방선영 실장, CJ ENM 김기윤 PD 등이 심사위원으로 자리하여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릴 우수한 웹툰 IP를 발굴하였다. 심사 결과 김정현 작가의 ‘파도를 찾아라!’(네이버웹툰 연재)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기획상에는 석정현 작가의 ‘무당’(투믹스 연재), 최고창의상에는 홍작가 작가의 ‘플라워’(토리코믹스 연재 예정)가 선정되었다.
웹툰 어워드 피칭에 참관한 한 해외 바이어는 “웹툰은 아시아 각지에서 인기가 높으며 한국 웹툰은 그 중에서도 특유의 창의력과 높은 작품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웹툰 어워드 피칭에 나온 작품들 중 몇몇 작품은 글로벌 프로젝트로도 손색이 없어보였다”며 결선 진출 작품들의 높은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쳤다.
기업들이 직접 진행하는 사업설명회인 “이그나이트” 세션에서는 텐센트, CJ ENM, IIE STAR, 콤마스튜디오, 스튜디오게일 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자사의 신규 사업과 IP 등을 홍보하며 SPP를 찾은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텐센트는 지난 2년간의 텐센트 동만(애니메이션·웹툰) 부문의 사업 성과와 향후 사업방향을 소개하고 한국 파트너와의 협업과 관련된 소개를 진행하였다. CJ ENM의 애니메이션 사업본부에서는 자사 신규 애니메이션 기획개발 파트너쉽 프로그램 A:lab을 소개하였으며, CJ ENM의 스튜디오 온스타일에서는 중국 IIE STAR 그룹과 함께 ‘영상 제작사와 투자사가 선호하는 웹툰’에 관한 자리를 마련하였다.
특히, 애니메이션 제작사 콤마 스튜디오와 스튜디오 게일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제작지원작이기도 한 ‘보토스 패밀리’와 ‘롱롱 죽겠지’로 각각 제작발표회를 개최하며 눈길을 끌었다.
SPP 2018 행사를 총괄한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18회를 맞이하여 성년이 되어가는 SPP는 이제 국내 콘텐츠를 넘어서서 아시아 애니메이션·웹툰 콘텐츠를 세계에 선보이는 관문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향후 아시아 콘텐츠에 관심을 가진 기업이라면 어디서나 SPP를 찾아오도록 계속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