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8000원 이상 구매하면 배달 가능해요"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가 제빵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제품 배달 서비스인 '파바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파바 딜리버리는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까지 케이크, 빵, 샌드위치 등 파리바게뜨의 주요 제품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로 다음 달 1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전국 1100여개 매장에서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순차적으로 서비스 가능 점포 및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8000원 이상 구매 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서비스 요금은 4000원이다. 단, 배송 거리가 1.5km 초과시에는 0.5km 마다 500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파바 딜리버리는 SPC그룹의 해피포인트 멤버십 어플리케이션인 '해피앱'의 해피오더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기요,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이나 주문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해피오더 이용 시에는 구매 금액의 5%가 해피포인트로 적립되며, 배송을 원하는 시간을 정할 수 있다.

배달 가능한 제품은 '마이넘버원2', '치즈케이크', '고구마가반한티라미수', '초코반딸기반케이크', '순수우유케이크' 등 인기 케이크 16종을 포함해 빵, 샌드위치, 샐러드, 음료 등 총 200여종이며 향후 서비스 가능 품목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배달 서비스로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파리바게뜨 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동시에 가맹점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이번 론칭을 기념해 9월 한 달 동안 '파바 딜리버리'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배달비 반값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9월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해피앱 해피오더에서 딜리버리 케이크 6종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8만원 상당의 러비더비돌스 토끼(Tokki) 수면인형을 100명에게 제공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