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받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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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 주목
투자전략 수립부터 1:1 VC 멘토링까지, 참여 콘텐츠기업 호평
투자전략 수립부터 1:1 VC 멘토링까지, 참여 콘텐츠기업 호평
“PPL이나 소재로 활용할 서비스, 플랫폼 등에 대한 진행상황이나 계획을 설명해주시고, 사업화 계획 등 자료는 충분히 설명하되 핵심만 발표하는 연습을 좀 더 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상표 노출로 인한 소송 등 분쟁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처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8월 14일, SBA의 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에 참여해 IR 피칭연습을 마친 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대표를 위한 VC들의 애정어린 조언이 계속되었다. 애니메이션 전문가인 그였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VC들의 컨설팅은 큰 도움이 되었다.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콘텐츠 기업을 위해 올해 처음 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콘텐츠 기업들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SBA 통합제작지원 1차 통과기업들에게만 제공되는 프리미엄서비스는 ▸ IR 발표자료 작성법 강의 ▸ 투자제안서 서면컨설팅▸ IR 피칭 대면컨설팅 ▸ 1:1 VC 멘토링으로 구성되어 투자유치기회를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다.
기존의 지원 프로그램이 VC대상의 IR 피칭에 그쳤다면, SBA의 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은 투자유치를 위한 기본교육부터 1:1 멘토링까지 프로그램 전 과정에 VC가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SBA만의 차별화 된 프로그램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만족도는 1차 프로그램 참가 기업들 뿐만 아니라 2차 참가 기업들에게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본 과정이 IR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었는가’와 ‘투자유치 준비에 도움이 되었는가’를 묻는 항목에 1차와 마찬가지로 4.8점(5점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였으며, 각 프로그램별 만족도 역시 5점 만점에 4.8점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며 지난 1차에 비해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상승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은 “유용하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인 컨설팅을 받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문성 있는 VC 심사역으로부터 세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SBA 콘텐츠산업본부 박보경 본부장은 “문화콘텐츠 산업은 부가가치가 큰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업이 영세하여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SBA는 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을 통해 콘텐츠 기업들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투자사와의 지속적인 스킨십을 제공하여 기업들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BA는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및 공동 투자를 통해 우수한 애니메이션 및 웹툰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EBS-KTH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애니 프론티어(1편/15억원)”는 오는 8월 31일까지 모집하며, CJ ENM-KTH와 함께하는 “2018 원작 기반 애니 제작지원사업(1편/12억원)”은 10월 22일까지 모집한다.
또한 ㈜위즈덤하우스미디어그룹 저스툰과 함께하는 “2018 웹툰제작지원사업(5편/2억원)”은 10월 12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SBA 홈페이지 및 SBA 콘텐츠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