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시장 과점현상 심화… 상위 5개업체 점유율 10년 새 1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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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시장이 매년 급성장하는 가운데 최근 10년 새 상위 5개 택배업체의 과점현상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택배시장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택배시장에서 CJ대한통운, 현대택배, 한진택배, 우체국, 로젠 등 상위 5개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85.5%로 나타났다.
상위 5개 업체 시장 점유율은 2008년 74.8%에서 지난해 85.5%로 9년 만에 10.7% 포인트 올라갔다.
특히 택배시장 1위인 CJ대한통운은 이 기간 29.8%에서 45.5%로 급성장하면서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현대택배 등 나머지 4개사는 시장 점유율이 같거나 하락했다.
김 의원은 "업체 간 과열경쟁이 지속하면서 상위업체를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더욱 견고해졌다"면서 "중소업체가 살아남기 힘든 실정이므로 정책당국이 대기업과 중소업체의 상생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택배시장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택배시장에서 CJ대한통운, 현대택배, 한진택배, 우체국, 로젠 등 상위 5개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85.5%로 나타났다.
상위 5개 업체 시장 점유율은 2008년 74.8%에서 지난해 85.5%로 9년 만에 10.7% 포인트 올라갔다.
특히 택배시장 1위인 CJ대한통운은 이 기간 29.8%에서 45.5%로 급성장하면서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현대택배 등 나머지 4개사는 시장 점유율이 같거나 하락했다.
김 의원은 "업체 간 과열경쟁이 지속하면서 상위업체를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더욱 견고해졌다"면서 "중소업체가 살아남기 힘든 실정이므로 정책당국이 대기업과 중소업체의 상생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