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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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의 '팔자'세에 2300선으로 후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하락 전환했다.

30일 오후 2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9포인트(0.02%) 내린 2308.6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오전 중 2320선을 터치한 뒤 기관의 매도 확대에 상승폭을 줄여 2300선까지 하락, 보합권에서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0.55포인트(0.23%) 오른 26,124.57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6.62포인트(0.57%) 오른 2914.04, 나스닥은 79.65포인트(0.99%) 오른 8109.69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2397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53억원, 717억원 규모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40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231억원 순매수)를 합해 16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내리는 반면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1%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내리는 가운데 1위 삼성전자가 2% 가까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1.90포인트(0.24%) 내린 801.2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47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1억원, 257억원 어치 주식을 샀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0.09%) 내린 1109.40원을 기록 중이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