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조명, 무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 무료극장 운영
부산시 교육청과 함께 부산지역 교사 200여명 대상 교사연극역량강화 프로그램 실시
부산은행,청소년 전용 무료극장 "BNK부산은행 나도스타홀' 개관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오는 9월 1일부터 청소년 전용 무료극장인 ‘BNK부산은행 나도스타홀’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나도스타홀’은 기존에 BNK부산은행조은극장에서 운영하던 공연장(부산 중구 남포동 소재)을 리모델링해 음향과 조명, 무대 장치를 완비한 청소년 전용 무료극장이다. 뮤지컬, 연극, 무용, 국악 등 각종 장르의 현장실습 공간과 청소년 동아리 회원들의 작품제작 및 연습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개관에 앞서 부산은행은 지난 7월부터 부산시 교육청과 함께 부산지역 교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교사연극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해 지역 교사의 연극 지도 역량 강화와 동시에 청소년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인식 개선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부산은행 곽성균 사회공헌팀장은 “2018년부터 고등학교 일반선택 과목에 연극이 포함되면서 연극을 배우려는 학생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만들어가는 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나도스타홀’을 개관했다”고 말했다.

‘나도스타홀’은 BNK부산은행조은극장에서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무료 대관 신청은 9월 1일부터 BNK부산은행조은극장 대표전화(1588-2757) 및 홈페이지(bsjoeun. alltheway.kr)에서 가능하다.

부산은행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 지원을 위해 ‘BNK행복한 힐링스쿨’, ‘BNK행복한 쌈지경제콘서트’ ‘도와줘요 안전맨’ 등 찾아가는 무료공연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