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국민의 신뢰 받아야"
정경두 국방장관 후보자 "국민의 명령인 국방개혁 완성"
30일 국방부 장관에 내정된 정경두 합참의장은 "국민 여러분의 지엄한 명령인 국방개혁 완성을 통해 강한 안보와 책임국방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국방부 기자단에 배포한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중책에 내정돼 책임의 막중함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직무를 수행하게 되면 대한민국의 평화와 국민안전을 지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퇴근 직전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보상황이 다소 많이 변화하고 있는 시기에 국방장관에 지명이 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40년간 군 생활을 하고, 또 지휘관 생활을 하면서 저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우리 군은 국민의 신뢰를 받고 사기충천한 가운데 대한민국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확실하게 지켜야 한다는 그런 일념으로 살아왔다"며 "제가 장관으로 취임하더라도 이 소신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文정부 2기 개각 명단 발표…교육 유은혜ㆍ국방 정경두ㆍ여성 진선미ㆍ고용 이재갑ㆍ산자 성윤모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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