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영자금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석 중소기업 특별 대출자금'으로 3000억원을 편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

10월31일까지 지원되는 특별자금은 업체당 최고 3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금리는 산출금리 대비 최대 1.5%를 우대해 기업의 금융 부담도 줄이기로 했다.

3000억원의 만기연장자금도 함께 편성해 이 기간 중 기일이 도래한 대출금에 대해서는 만기 연장도 가능해진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광주·전남의 대표은행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