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영세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자금 170억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두 기관은 업체당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하는 '영세소상공인 특별보증'을 9월3일부터 10월5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전북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영세소상공인이다.

전북신보는 기존 심사기준과 심사절차를 크게 줄여 최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보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김용무 전북신보 이사장은 "어려운 영세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펼치겠다"며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서민금융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