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전문성 부족? "소통능력·정무판단·중재경험이 더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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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서 우려와 지적 해소하겠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31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통해 우려와 지적을 잘 해소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이날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전문성에 대해 비판 여론이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유 후보자는 "사실 아이를 키우고 모든 국민이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교육 현안과 관련해선 대부분 국민이 특정 부분의 전문가"라며 "전문가라는 것의 해석이 어디에 방점을 두느냐에 따라서도 굉장히 서로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현안에 대한 갈등이 첨예하고 여러 현안이 굉장히 난제인 것이 사실인데, 의견을 잘 수렴하고 소통하고 사회적 합의와 제도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교육개혁을 이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통과 공감의 능력이나 정무적 판단, 조율과 중재의 경험 등이 우리 사회 교육 현안을 해결하는 데 더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후보자는 자신의 교육공무직법 개정안 발의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과정을 설명하면 충분히 이해되고 납득될 수 있는 것인데, 오해의 결과인지 아니면 특정한 정치적 의도를 갖고 비판하는 것인지 이런 것들도 좀 봐야 한다"며 "필요하면 입장문을 내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장관으로서 비슷한 정책을 다시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선 "그 법이 필요했던 당시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당시 취지를 살려 법을 만들 이유는 지금은 별로 없다"고 언급했다.
유 후보자는 2016년 기간제 교사 등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일부 교사와 교사 지망생들의 반발에 부딪혀 스스로 철회한 바 있다. /연합뉴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31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통해 우려와 지적을 잘 해소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이날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전문성에 대해 비판 여론이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유 후보자는 "사실 아이를 키우고 모든 국민이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교육 현안과 관련해선 대부분 국민이 특정 부분의 전문가"라며 "전문가라는 것의 해석이 어디에 방점을 두느냐에 따라서도 굉장히 서로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현안에 대한 갈등이 첨예하고 여러 현안이 굉장히 난제인 것이 사실인데, 의견을 잘 수렴하고 소통하고 사회적 합의와 제도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교육개혁을 이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통과 공감의 능력이나 정무적 판단, 조율과 중재의 경험 등이 우리 사회 교육 현안을 해결하는 데 더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후보자는 자신의 교육공무직법 개정안 발의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과정을 설명하면 충분히 이해되고 납득될 수 있는 것인데, 오해의 결과인지 아니면 특정한 정치적 의도를 갖고 비판하는 것인지 이런 것들도 좀 봐야 한다"며 "필요하면 입장문을 내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장관으로서 비슷한 정책을 다시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선 "그 법이 필요했던 당시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당시 취지를 살려 법을 만들 이유는 지금은 별로 없다"고 언급했다.
유 후보자는 2016년 기간제 교사 등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일부 교사와 교사 지망생들의 반발에 부딪혀 스스로 철회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