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11월까지 주말마다 프로그램 마련
![](https://img.hankyung.com/photo/201809/AA.17655929.1.jpg)
코엑스 관계자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으로 뉴욕의 타임스퀘어, 런던의 피카딜리서커스처럼 야간에도 볼거리가 풍성해지고 대중성이 높은 가을 분위기의 새로운 행사가 추가된 만큼 예년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코엑스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엑스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대표 문화예술 축제 ‘C-페스티벌’](https://img.hankyung.com/photo/201809/AA.17654429.1.jpg)
한 해에 600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일대가 9월부터 문화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오는 10월 말까지 주말마다 코엑스 광장과 K팝 광장 일대에서 영화와 댄스 축제, 와인·맥주 페스티벌, 디너파티, 여행페스타 등이 펼쳐진다. 삼성동 코엑스 일대 명소화를 추진 중인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가 선보이는 대표적인 가을 문화·예술 행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다.
가을꽃 향기 가득한 슬로우 가든
![코엑스 K팝 광장 ‘SM타운 외벽 미디어’](https://img.hankyung.com/photo/201809/AA.17654430.1.jpg)
K팝 공연 패션쇼 영화제 등 강남스타일 지역축제
28일~10월7일 열흘 동안 열리는 강남 페스티벌은 강남구 최대의 지역축제다. 영동대로를 포함한 코엑스 야외광장을 중심으로 강남구 전역에서 콘서트 등 거리공연과 패션쇼, 영화제, 마라톤대회 등이 열린다. 코엑스 광장과 K팝 광장에선 대형 야외 스크린을 이용한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편영화제와 패션쇼, 합창경연대회 등 강남구 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들도 선보인다. 한식 등 먹거리 행사도 예정돼 있다. 유명 셰프의 요리시연을 보고 맛도 볼 수 있는 명장 셰프 음식축제는 10월3일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월드 한식 페스티벌은 4~5일 이틀 동안 코엑스 광장에서 강남페스티벌 연계행사로 개최된다.
가을 영화축제 어썸 무비 페스티벌
강남구와 한국무역협회, CJ파워캐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어썸 무비 페스티벌(A some Movie Festival)’은 코엑스 일대 미디어(스크린)를 활용한 무료 영화 상영 행사다. 지난 8월엔 <너의 이름은> <라라랜드> <비긴어게인> 등 3편의 인기 영화를 SM타운 외벽과 K팝 광장 내 멀티 스크린을 통해 상영했다.
행사 기간 K팝 광장 일대에는 누구나 편안한 자세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인조잔디가 깔린다. 푸드·맥주존에선 시원한 맥주와 함께 허기를 달래 줄 다양한 메뉴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행사기간은 10월19일부터 21일까지. 영화 상영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다. 상영작은 미정이다.
여행을 떠난 여행페스타2018
가을여행 주간인 10월25~28일 코엑스 야외광장과 K팝 광장 일대에서 열릴 예정인 여행페스타2018은 코엑스와 한국경제신문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여행문화 축제다.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과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확행’ 등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행사로 건전한 여행문화를 확산하고 여행 시장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행사다.
국내여행 활성화와 건전한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여행 29초영화제, 유명 여행작가와 인기 가수가 꾸미는 뮤직·토크 콘서트, 도심 속에서 즐기는 캠핑카·글램핑 축제,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페스티벌, 맥주·와인 페스타, 여행상담소, 지방자치단체와 여행사, 해외 관광청 홍보관 등 여행의 다양한 매력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나흘 동안 이어진다.
모십니다
도심 속 여행문화 축제 ‘여행페스타 2018’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과 기업을 모집합니다. 10월 25~28일 코엑스 야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건전한 여행문화를 확산하고 여행시장의 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한 행사입니다.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국내외 여행사와 항공사, 호텔·리조트, 테마파크, 여행 관련 서비스 기업, 해외 관광청 등 여행페스타를 통해 각종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싶은 곳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문의 (02)360-4521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