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명-김민정 8위, 진종오-곽정혜 9위
한국 권총 혼성, 창원대회 전원 결선행 실패…러시아 우승(종합)
대한민국 공기권총 혼성 대표팀이 2018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첫날 일제히 고배를 마셨다.

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10m 공기권총 혼성 본선에서 이대명(경기도청)-김민정(KB국민은행)이 속한 1팀은 8위, 진종오(KT)-곽정혜(IBK기업은행)의 2팀은 9위에 각각 머물렀다.

10m 공기권총 혼성 경기는 본선 상위 5위까지만 결선행 티켓을 준다.

1팀과 2팀은 769점으로 동점이었고, 엑스텐(10점원의 선에 닿지 않은 격발) 개수에서 29대 22로 1팀이 더 많아 순위가 가려졌다.

이날 진종오는 393점으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곽정혜가 376점으로 뒤를 받쳐주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2팀은 775점으로 본선을 1위로 통과했고, 그 뒤를 러시아 1팀(772점-29x), 세르비아 1팀(772점-26x), 중국 2팀(772점-x23), 스페인(771점)으로 이었다.

김성국-한영심이 나선 북한은 750점으로 62개국 가운데 49위에 그쳤다.

아르템 체르노우소프-비탈리나 바트사라슈키라가 출전한 러시아 1팀은 결선 합계 488.1점으로 우승했다.

2위 중국 2팀은 480.2점, 3위 우크라이나 2팀은 416.7점이다.
한국 권총 혼성, 창원대회 전원 결선행 실패…러시아 우승(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