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픽 서비스 전국 확대… SK에너지·GS칼텍스 택배
주유소 거점 소비자 간 거래(C2C) 택배서비스인 홈픽이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물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줌마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서비스다. 지난 4월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450여 개 SK·GS 주유소를 중간 집하지로 활용해 주문 접수 후 한 시간 안에 택배 물품을 받아간다. 택배 기사를 오래 기다릴 필요 없이 무거운 물건을 문 앞에서 바로 보낼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홈쇼핑업체의 반품, 개인 간 중고 거래 등에 유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홈픽은 개인 간 거래는 물론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중간 집하지로 활용하는 주유소 수를 600여 개로 늘릴 계획이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