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1년 연장한 데 이어 북한여행 주의보 등급도 올렸다.

미 국무부는 지난달 31일 북한여행 주의보 등급을 ‘여행금지’인 ‘레벨4’로 분류했다. 개인은 국무부로부터 특별 승인을 받지 않은 이상 북한으로 향하거나 입국·경유 시 미국 여권을 사용할 수 없다. 특별 승인을 받았다고 해도 유서와 보험 수혜자 지정, 위임장까지 작성해야 한다.

국무부는 정부가 북한과 외교 및 영사 관계를 맺지 않았기 때문에 북한 내 미국인에 대한 비상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하다는 내용도 설명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