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대한유도회, 일본 주장 반박 "한국이 규정 몰랐다는 건 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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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대한유도회, 일본 주장 반박 "한국이 규정 몰랐다는 건 오보"](https://img.hankyung.com/photo/201809/PAP20180901163701848_P2.jpg)
대한유도회 강동영 사무국장은 2일 통화에서 "아시안게임 유도 주최 측은 단체전 경기 전날인 31일 오후 3시 경기장 전광판에 화면을 띄우고 감독자 회의를 진행했다"라며 "감독자 회의에선 계체에 관한 내용 등만 논의했으며, 스코어 계산 규정에 관해선 고지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일본의 보도내용은 오보"라고 설명했다.
![[아시안게임] 대한유도회, 일본 주장 반박 "한국이 규정 몰랐다는 건 오보"](https://img.hankyung.com/photo/201809/AKR20180902048500007_01_i.jpg)
![[아시안게임] 대한유도회, 일본 주장 반박 "한국이 규정 몰랐다는 건 오보"](https://img.hankyung.com/photo/201809/AKR20180902048500007_02_i.jpg)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몇몇 커뮤니티에선 한국 대표팀이 단체전 연장전 무승부시 지도승을 0점에서 10점으로 변동한다는 개정 룰을 인지하지 못하고 경기에 나섰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
이에 관해 강동영 사무국장은 "인터넷에 퍼진 문서는 2018년 사라예보에서 유럽유도연맹이 주관해 실시한 유소년 대회요강이라며 "국제연맹 룰은 지도승을 0점으로 매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1일 단체전에서 어이없는 판정으로 일본에 준결승 티켓을 헌납했다.
국제유도연맹은 규정집을 통해 단체전 무승부 스코어 계산에서 한판승을 10점, 절반승을 1점, 반칙(지도)승을 0점으로 명시했는데, 심판진은 지도승을 10점으로 계산해 일본의 손을 들어줬다.
심판진이 경기 현장에서 지도승을 10점으로 바꿔 결과를 내린 것이다.
심판 판정에 관한 논란이 증폭되자 일본 유도 대표팀 관계자들은 자국 언론에 "한국이 룰을 잘못 이해해 벌어진 것"이라며 "주최 측은 전날 감독자 회의에서 지도승을 10점으로 계산한다는 내용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